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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Cooking21

에그베네딕트 만들기. 집에서 간단한 브런치 즐기자! 1.에그 베네딕트? -대체 무슨 요리일까? 아마도 요리학교를 처음 간다면 분명히 한번즈음은 만들어 보았던 음식일 것이다. 주로 미국에서 아침 식사로 간단하게 먹는 요리이다. 근데 말이 간단이지 굽고 데치고 소스까지 만들다보면 초보같은 우리에겐 준비 한시간 반, 먹는데 5분 그리고 뒷정리 한시간이다. 그래도 준비해 먹으면서 미국아침을 간접적이라도 느껴보자. 어떤 요리도 그렇듯 전해저 내려오는 이야기가 있는데 주로 뉴욕에서 시작되었다는 두가지 얘기들에 힘이 주어는 것 같다. 신기하게도 이 두가지 이야기 각각의 주인공들이 '베네딕트'의 성을 가졌다. 더 아이러니한건 이 두가지 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에서도 같은 성을 가진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를 보면 어렴풋이 이 요리가 누군가의 이름을 따서 만들었다고 추측할 .. 2021. 8. 18.
등갈비 폭립 만들기. 캠핑 요리. 훈연 요리. 1. 폭립? -간단하게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pork rib, 돼지갈비라는 뜻이다. 돼지고기 부위중 척추부분을 제거한 등뼈부분이다. 이 부위는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많아 육질이 쫄깃 쫄깃하고 그 풍미 또한 뛰어나다. 이 폭립은 어린 돼지를 잡아 만든게 육질이 연하고 더 고소하다. 아웃x에 가면 지글지글 철판 접시에 여러가지 사이드디쉬와 함께 나오던 음식이다. 요즘은 대기업에서 조리가 거의 끝난 바베큐 폭립을 바로 데워만 먹을 수 있도록 편리하게 제조해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배터지게 먹고싶다. 양껏 먹고싶다. 그럼 시도해보자. 지금 당장 정육점을 달려가도록 하자. 2. 재료 -등갈비 5kg -BBQ소스 -스테이크 소스 -굴소스 -케찹 -물엿 -마늘 -식초 -머스타드 -핫소스 -케이얀페퍼 -파프리카.. 2021. 8. 17.
슈바인 학센. 독일식 족발 만들기 1.슈바인학센? -몇해 전만 해도 아주 낯선 이름의 음식이었는데 미디어 매체를 통해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요리이다. 이는 돼지고기를 이용한 독일 음식이고 바이에른지방에서 주로 즐겨 먹는다. 쉽게 생각해 우리나라 족발이지만 독일식으로 만든 족발이라 생각하면 되겠다. 또 우리나라 족발은 발끝부분까지 다 사용하지만 이 슈바인학센은 사용하지 발끝부분은 사용하지 않는다. schwein(슈바인)은 돼지라는 뜻이고 haxe(학세)는 돼지나 소의 발목 윗부분을 뜻하는 단어이다. 독일어를 알았다면 조금 더 쉽게 다가 올 수 있었겠지만 독일어를 전공하지 않은 이상 우리에겐 낯선게 당연하다. 슈바인 학센 이야기가 여기 있다. 17세기를 시작하면서 독일은 프랑스 문화와 서서히 융합되기 시작했는데 음식, 조리법 또한 함께 기존.. 2021. 8. 16.
크로크무슈 만들기. 주말 간단한 브런치로 만들어 먹어보자. 1. 크로크무슈? -다소 생소한 이름의 샌드위치라고 생각을 하지만 필자는 파x바게트에서 한번씩 보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뭔가 어렵게만 느껴지지만 아주 간단하다. 프랑스방법으로 만든 샌드위치고 빵과 빵 사이에 베샤멜 소스를 발라 햄, 치즈를 넣고 오븐에서 구워만든다. 프랑스어로 보면 이름이 독특한데 'croque monsieur'라고 쓰고 앞의 단어 'croque'는 바삭한, 'monsieur'는 아저씨라는 뜻을 가진 단어이다. 바삭한 아저씨라, 무언가 투박한 느낌이 든다. 그리고 이 음식은 광산에서 일하던 광부들에게서 유래했는데, 일하는 동안 차갑게 식어버린 샌드위치를 난로위에 얹어 따뜻하게 데워먹는데서 시작됐다고 한다. 한끼 식사의 개념보다는 바쁜 시간 끼니를 때울때 먹는다고 보면 좋을 것 같다. 그래.. 2021. 8. 15.
부라타치즈 샐러드, 부라타치즈 파스타 나도 만든다. 1. 부라타 치즈란? -이탈리아 출신으로 모짜렐라와 크림으로 만들어진 치즈이다. 이 치즈는 신기하게 약간은 질긴 표면을 가지고 있지만 칼로 반을 가르는 순간 부드러운 치즈(리코타)의 질감과 모짜렐라의 질감을 모두 가졌을 뿐 아니라 아주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나는 치즈! 부라타(burrata)의 뜻이 이탈리아 말로 '버터를 바라둔' 정도의 해석이 되는 이름이니 그 질감을 어느정도 예상해 볼 수 있겠다. 참 이름 대충 짓는 것 같긴하다. 이 치즈는 이탈리아의 풀리아주, 무르지아에서 만들어졌다. 이탈리아 남부지방의 지역 재료인 것이다. 이 치즈를 만드는 방법은 유투브에 찾아서 그냥 한번 보는 정도로만 만족하고 인터넷으로 시켜서 먹길 추천한다. 따라해도 저렇게 안나온다. 해봐서 안다. 속상하다. 2. 부라타치즈.. 2021. 8. 14.
수제버거 쉽게 만들기 이제는 나도 한다.(feat 집, 캠핑장) 1. 버거란? -요즘 사실 버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이라 생각한다. 빵 두개 사이에 소스를 발라 야채를 쌓고 고기패티를 넣어 먹는 일종의 샌드위치라고 할 수 있다. 우리 한국 같은 경우는 일반적으로 집에서 해먹기 보다는 패스트푸드점을 애용하는 것이 대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요즈음 패스트푸드의 버거를 능가하는 진짜 버거를 취급하는 버거 전문집들이 생겨나고 있다. 물론 열에 아홉은 패스트푸드보다 맛이 좋았던 것 같다. 이 햄버거의 패티는 독일 함부르크지역의 상인, 사람들이 타르타르 스테이크(몽골에서 독일로 전파)를 참고해 그 지역의 사람들이 다진 고기를 재료로 뭉친다음 불에 구워 만들어졌다고 전해진다. 이때문에 지역이름을 따서 햄버그스테이크, 함부르크 스테이크라 불렸다. 시간이 흘러 18세기 초반 미.. 2021. 8. 14.
파스트라미 만들기, 훈연향 가득 샌드위치에 안성맞춤. 1. 파스트라미? 우리에겐 다소 낯선 재료로 보인다. 하지만 내 생각엔 조만간 금방 유명해질 요리중 하나임을 확신하니 먼저 조금이나마 알아둔다면 좋지 않을까 한다. 그럼 시작해 보자. 보통은 소의 양지머리 부위나 사태 부위를 염장한 뒤 훈연해서 완성시킨 것을 파스트라미라고 부른다. 동유럽 국가가 원조였으나 미국 뉴욕에서 더 이름을 알리게 되었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보통은 호밀빵에 얇게 썬 파스트라미를 가득 넣고 샌드위치로 많이들 먹는다. 만드는 방법 설명 뒤 샌드위치를 만드는 방법 또한 함께 적어 보겠다. 앞서 베이컨 포스팅에서도 언급했지만 만드는 방법은 무궁무진하게 많다. 지금 이 방법은 그나마 홈스타일을 지향하는 방법이니 간단하고 간단하다. 사실 이마저도 한국 가정에선 쉽지않은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 2021. 8. 13.
베이컨 캠핑가서 직접 만들어보기 1. 베이컨이란? 시중에 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지만 소비자들은 이 베이컨이 어떤 고기의 어떤 부위로 만들어지는지 모르는 분들이 꽤나 있다. 필자역시 어릴 때 그냥 고기겠거니 생각하고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있다. 기본적으로 우리가 알고있는 삼겹살부위(pork belly)에서 갈비뼈를 제거하고 지저분한 부분을 다듬고 염장후 훈연을 통해 완성시킨 가공식품이다. 큰 틀만 보면 이런식어로 진행이 되지만 각 지역마다 특산품이 있듯이 나라마다, 또 더나아가 각 지방, 만드는 사람마다 고유의 방법으로 만들기에 베이컨도 다 같은 베이컨이 아니라는 것 또한 알아두면 좋다. 지금부터 설명할 레시피는 필자가 알고 있는 가장 간단한 레시피로 요즘같은 캠핑 시즌엔 한번즈음 시도해볼만한 레시피이다. 2. 베이컨 재료 염지액 재료 .. 2021. 8.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