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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Cooking21

잉글리시 머핀 (그냥 늦잠 자고 집에서 맥모닝 만들자) 이름만 들었을 땐,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빵인 '잉글리시 머핀' 아침 일찍 맥도날드에 방문하면 맥모닝 메뉴로 팔고 있는 작고 동그란 빵을 기억하는가? 그 빵이 잉글리시 머핀이다. 속에 아무것도 들어있지 않은 기본빵에 속하며 주로 반으로 갈라 구운 뒤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거나 속에 스프레드를 발라 먹는다. 이곳 멜버른에선 마트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으나 한국에서 그 구매처를 정확히 모르겠다. 인터넷으로 검색하면 온라인으로 구매를 하거나 코스트코 혹시 팔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누가 알고 있다면 알려주세요. 멜버른에서 우리 집이 생기고 아내와 난 음식을 하나씩 해먹기 시작했다. 주방이 좁아 주로 간단하게 끝내는 음식을 주로 해 먹었는데 그중 하나가 샌드위치였다. 멜버른에서 장을 보러 간다면 제일 흔.. 2023. 9. 11.
간단한 식전빵! 집에서 포카치아(focaccia) 만들기 1. 포카치아? -아마도 파스타를 먹으러가거나 양식 레스토랑에 가면 한번씩 나오는 짭짭하고 폭신한 네모난 빵이 나오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 빵이 아마 90%의 확률로 포카치아(foccacia)이다. 이 빵은 우리의 경험에서도 그렇듯 보통은 식전빵에 허기를 잠시 달래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탈리아에서 유래한 이 빵은 우리나라 쌀밥과 같이 자주 먹는 그만큼 대중적인 빵이다. 우리나라를 생각해보면 그 기본인 쌀밥에서 많은 다른 종류의 밥들이 나온 것 처럼 이 이탈리아의 포카치아도 기본(밀가루, 소금, 물, 이스트, 올리브유)반죽에 여러가지 토핑을 얹어 함께 구워 먹는다. 이 포카치아는 '화덕에서 굽는 빵'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또한 오래전의 포카치아는 요즘의 폭신하고 부드러운 모양이 아.. 2021. 8. 26.
풀드포크 (pulled pork) 나도 만들어 본다! 1. 폴드포크? -요즘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서브웨x샌드위치 가게에서 출시된적 있는 요리이다. 풀드 포크만을 조리해서 먹기도 하지만 버거를 만들어 먹는 방법이 더 우리에게 잘 알려져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니지만 BBQ가게나 버거 전문점에 가면 볼 수 있는 메뉴이다. 이 요리를 설명하자면 우리나라엔 국밥, 미국엔 풀드포크로 정의하면 좋을 것 같다. 음식의 특성은 너무나 다르지만 소울푸드라는 점 하난 같다. 즉 미국음식의 소울 푸드 중 하나이다. 생긴 모양으로만 보면 흡사 우리나라 장조림과 비슷하지만 조리법의 특징때문에 BBQ특유의 훈연향과 녹진한 맛이 특징이다. 보통은 어깨살, 엉덩이살 같은 큰 덩어리 고기를 BBQ럽을 발라 100~130도사이의 온도에서 장시간 훈연을 한다. 그런 다음 pull.. 2021. 8. 24.
슈니첼 집에서 만들기! 전통 오스트리아식 수제 돈가스. 1. 슈니첼? -이름도 심지어 발음도 생소한 슈니첼 과연 뭘까? 단어 뉘앙스를 보면 유럽의 한 국가 요리인듯한 느낌이 살짝 든다. 바로 독일에서 만들어진 요리이다. 기본 베이스는 고기(주로 돼지고기)를 사용하며 얇게 두드려 간단하게는 밀가루, 계란물 그리고 빵가루를 입혀 기름에 튀기듯 조리한 음식이다. 뭔가 친숙하지 않은가? 쉽게 생각해 그냥 돈가스이다. 그래도 우리가 생각하는 돈가스랑 조금 차이가 있는데 만드는 방법을 살펴보면서 어떤 부분이 다른지 알아보자. 슈니첼 이름은 옛날 중세시대 적 독일어 중 한 단어 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독일 옆 오스트리아에서 처음 시작된 슈니첼은 훗날 프랑스로 전해져 포크 커틀릿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다시 시간이 흘러 일본에 전해져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돈가스가 되었다.. 2021. 8. 23.
집에서 비프 웰링턴 만들기. 영국 대표 요리 포스팅 후기 1. 비프 웰링턴? -비프는 beef라 소고긴건 알겠는데 웰링턴은 또 뭘까? 그냥 소고기 요리 중 하나 정도로 추측해 볼 수 있겠다. 물론 그 역시도 맞는 말! 비프웰링턴은 주로 소고기 안심을 푸아그라, 뒥셀(버섯 페이스트)를 두툼하게 감싸준다. 그리고나서 페이스트리 반죽을 겉에 잘 감싸 오븐에 구운 영국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어느 요리나 그렇듯 영국을 대표까지하는 요리인 비프 웰링턴의 이야기는 무수히 많다. 하지만 전해지는 이야기중 두이야기에 가장 힘이 쏠린다. 첫번째 이야기는 아서 웨즐리라는 웰링턴 공작과 관련이 있다고 한다.프랑스 나폴레옹을 한 전투(워털루)에서 격파하고 큰 공을 세웠는데 이때 공작 작위를 받았다. 그리고 그를 축하하기 위해 만들어진 요리가 이 요리라고 한다. 웃긴건 본인 .. 2021. 8. 22.
콘비프 만들기. 주말엔 콘비프를 이용해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자! 1. 콘비프? -또 생소한 요리를 가지고 왔다. 이 콘비프는 간단히 말해 차돌양지부위를 염장한 뒤 조리해 먹는 아일랜드에서 시작된 요리이다. 'Corned'라는 단어는 옥수수가 아니라 소금에 절여진 이란 뜻으로 해석이 된다. 다만 염장할때 굵고 큰 소금 알갱이를 지칭하기도 한다. 이 요리는 아일랜드의 가정식이며 'Saint Patric's day'에 꼭 먹는 전통이 있다. 보통은 양배추, 감자를 넣고 삶아 그 국물과 함께 원재료의 맛을 즐긴다. 고기를 염장해 조리했기에 간간한 소고기의 맛 또한 좋다. 하지만 이 콘비프의 역사를 살펴보면 아일랜드 이야기가 있다. 예전 아일랜드가 영국의 식민지던 시절, 영국은 아일랜드에서 콘비프를 대량 생산하고 있었다. 이때 넓고 쓸만한 토지들을 모두 소를 기르기위한 방목지.. 2021. 8. 21.
조리를 쉽게 하자! 수비드 머신 사용하기! 1. 수비드? -이번 포스팅은 어느 음식이 아닌 여러가지 조리법중 하나 '수비드'라는 조리방법을 소개하고자 한다. 'sous-vide'는 불어로 과 같은 뜻을 가진 단어이다. 영어로는 'under the vacuum'정도 해석이 되겠다. 조리법 이야기라면서 갑자기 진공이 무슨 이야기냐 의아해 할 수 있겠다. 이 조리법엔 진공이 필수적으로 들어 가기에 그리 이름 지은 것 같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음식을 지퍼백, 진공팩에 진공을 한 다음 각 재료마다 계산된 정확한 물 온도로, 그에 맞는 시간을 설정해 천천히 그 데워진 물 속에서 조리하는 방법이다. 1700년대 거의 끝무렵에 영국의 한 사람이 처음 수비드를 이론적으로 적립해 그 방법을 고안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그 당시 기술력, 비용 그리고 시간들이 평소의 .. 2021. 8. 20.
색다른 파스타 뇨끼 만들기.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보자! 1. 뇨끼? -뇨끼? 대체 뇨끼가 뭘까? 매번 그렇듯 이것 역시도 생소한 이름의 재료다. 먼저 결론부터 말하자만 이탈리아 수많은 파스타 중 한 종류이다. 요즘에서야 인터넷, 각종 매체의 발달로 많은 정보들을 쉽고 광범위하게 얻을 수 있어 이 역시도 조금씩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우린 스파게티 하나로 대동단결 하지 않았던가? 단지 두꺼운면, 짧은면, 신기하게 생긴면으로만 구분했지 스파게티하고 생각하면 토마토 소스 스파게티가 제일 먼저 생각해 낸다. 사실 스파게티는 파스타라는 범주안에 속해있는 수백가지 면 중에서 한 종류의 면 이름인 것이다. 이 '뇨끼'라는 녀석도 많은 파스타면 중 한 종류의 면인 것이다. 기본적으로 뇨끼는 오래전 고대 로마 시절부터 먹었던 역사깊은 요리이고 현대에선 감자.. 2021. 8.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