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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than yesterday.18

매일 글쓰기 습관 (day 6. 시작) 누구나 무언가를 시작할 땐 많은 생각을 한다. 그것이 망설임, 두려움 혹은 기대, 기쁨. 각자의 상황이나 성향에 따라 느끼고 생각하는 것이 조금씩 다를 뿐, 생각 없이 어떤 일을 시작하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이유야 어떻게 되었건 단순하게 '시작'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난 앞으로 다가올 일들이 기대가 되고 설레는 맘이 든다. 옛말에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일단 시작하면 목표의 절반에 닿은 것과 마찬가지지 않은가. 최근 나의 여러가지 '시작' 중 가장 크고 의미 있는 '시작'은 결혼이다. 아내와 처음 만나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서로를 점차 알아가다 우린 서로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가기로 약속했다. 그리고 '결혼'이라는 소중한 단어 아래 우리만의 이야기를 그려나가기 시작했다. (여담이지만 난 결.. 2023. 9. 10.
매일 글쓰기 (day5. 친구) 대부분의 사람은 기쁜 일이 있거나 힘든 일이 있을 때, 때로는 아무 일이 없지만 생각 나는 그런 사람이 분명 있을 것이다. 이는 나의 가족, 사랑하는 이 혹은 나와 연을 맺었던 수많은 사람 중 한명일 수 있다. 난 그런 사람들 모두 '친구'라고 생각하고 싶다. 서로를 향하는 마음의 크기는 조금 다를 수 있지만 적어도 내가 마음을 쓰고 지내는 나날 속에서 한 번씩 생각나는 내게는 소중한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어린 시절의 '친구'는 내게 그 의미가 조금 쉽게 다가 왔다. 유치원에 가면 친구가 있고, 학교에 가면 친구가 있고 또 그 친구들과 약속을 하고 각자의 미래를 그려보며 지금의 관계가 영원하길 다짐도 해봤다. 그 시절 '친구'라는 단어로 연결된 우린 참으로 끈끈했고 서로에게 의지하며 더할 나위 없이 든든.. 2023. 9. 9.
매일 글쓰기 (day4. 주말)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다리는 주말. 어린 시절, 평일은 그렇게 일어나기 힘든데 주말만 되면 아침일찍 번쩍 눈이 떠진 기억이 난다. 그만큼 주말은 사람들에게 일반적인, 그저 평범한 날이 아님이 분명하다. 평일엔 각자의 직장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혹은 학업을 위해 그들만의 시간을 고스란히 녹여낸다. 그리고 맞이하는 주말엔 휴식과 다른 여가활동을 통해 다시금 나아갈 힘을 비축한다. 열심히 노력하고 달렸던 평일의 자신에게 주는 작은 보상과도 같이 느껴질 것 이다. 모두가 기다리는 주말, 하지만 분명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모두가 기다리는 주말. 누군가는 그들이 원하는 것들을 위해 서비스의 형태로 제공함을 직업으로 가진 사람들이 있다. 외식업에 종사하시는 분들, 호텔, 관광 산업에 종사하시는 많은 분들.. 2023. 9. 8.
매일 글쓰기 (day3. 취미) 호주로 넘어와 생활하는데 여러 장점 중 하나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무척이나 많다. 한국에 비해 근무 시간은 훨씬 줄었고 휴무 또한 많이 늘었다. 어느덧 5개월이 지났고, 이제야 일이며 보금자리이며 모든 것이 하나씩 자리를 잡아 안정적인 우리 부부이다. 이젠 쉬는 날에도 주변을 돌아보며 호주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 이 곳의 문화에 하나씩 물들어가려 노력중이다. 그동안 모든게 빠르고 급박하게 지났다면 이 곳은 나를 조금 더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나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다. 넉넉한 시간(일을 하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하루하루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 나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더 나아가 이런 시간을 사용해 차곡차곡 쌓아 우리의 앞날에.. 2023. 9. 7.
매일 글쓰기 습관 (day2. 동네) 아직은 볼을 스치던 바람이 차갑던 지난 3월 우리 부부는 결혼을 하고 바로 한국과 반대의 계절을 가진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를 했다. 한국과 반대의 계절을 지닌 곳이란 생각에 반팔, 반바지 그리고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 아니 변덕스러운 날씨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멜버른,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에 항상 5위안에 드는 그런 멋진 곳이다. 먼저 이 곳의 날씨, 공기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한국에서 난 매년 봄, 이른 여름 찾아오는 황사, 미세먼지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맑은 시야를 원했던 것일까. 매년 마주했던 황사, 미세먼지었지만 항상 뿌연 도시의 모습과 혼탁한 하늘을 보면 괜시리 숨이 막히고 답답하게만 느꼈었다. 더 나아가 미래마저.. 2023. 9. 6.
매일 글쓰기 습관 (day 1. '일'에 관하여) 매일 써야할 주제를 가지고 시작하는 글쓰기의 첫 날이다. 오늘의 주제는 '일 (work)'이다. 영어도 그렇듯 우리말 한글도 뜻을 여러가지 가진 단어들이 있다. 이번 주제 '일(work)'도 마찬가지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일 [명사] 1. 무엇을 이루거나 적절한 대가를 받기 위하여 어떤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활동. 또는 그 대상 2. 어떤 계획과 의도에 따라 이루려고 하는 대상. 3. 어떤 내용을 가진 상황이나 장면. 이 외에도 더 많은 뜻이 있는데 검색시 처음 나오는 세가지만을 가지고 왔다. 글쓰기 주제를 정할때 난 사전적 의미 1번에 관해 글을 쓰고 싶었다. 그러나 막상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너무나도 많은 뜻이 있었다. 그래도 이미 마음을 먹고 정했으.. 2023. 9. 5.
매일 글쓰기를 위한 구체적 목표 설정하기 (글쓰기 주제) 매일 아침 해야 할, 하고 싶은 작은 습관이 참 마음에 든다. 무작정 아침에 일어나 글쓰기를 시작했지만 어제는 문득 일을 하던 중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어떤 글을 써야할까?' 글을 쓴다는 마음가짐과 습관은 너무나 좋은데 어떻게, 무엇을 써야할지가 막막했다. 어떻게 글을 써야할 것인지까지 고민하면 더 어려운 글쓰기가 될 것 같아서 어떤 주제의 글을 쓰면 좋을지만 고민했다. 하지만 어떤가 요즘은 넘치는 정보의 시대. 구글에서 글쓰기 주제를 검색하니 많은 정보들이 눈앞에 펼처졌다. 그 중 몇가지를 추려 매일 하나씩 적어 본다면 목표는 어렵지 않게 이루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단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보려고 한다. 1. 일(work) 2.동네 3.취미 4.주말 5.친구 6.시작 .. 2023. 9. 4.
나쁜 습관 객관화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나에게서 걷어내어야 할 습관이 어떤것들이 있는지 조용히 생각해봤다. 지난 3월 결혼을 하고 3월 말 호주 멜버른으로 건너 왔으니 거의 5달이 훌쩍 지난 오늘이다. 그동안 날 돌이켜 보니 더할나위 없이 즐거운 나날을 보냈다. 마이너스 즐거움으로 날 습관화 하고 있었다. 이 곳에 온 뒤부터 거의 매일 술을 마셨다. 물론 매일이 너무나 즐거웠다. 너무나 사랑하는 아내와 함께 술도 마시고 그 즐거운 기분을 함께 나눌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나 역시 술을 좋아해 조금만 몸과 마음이 편해지면 술 생각부터 났다. 예를들면 퇴근하는 길 아내와 윙크한번이면 우린 안주와 소주를 마셨고, 퇴근 후 집에서 위스키, 보드카를 함께 마셨다. 쉬는 날 역시도 함께 즐거웠다. 그 결과, 말하지 않아도 예상하리라 .. 2023.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