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역행자14

매일 글쓰기 (day3. 취미) 호주로 넘어와 생활하는데 여러 장점 중 하나는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무척이나 많다. 한국에 비해 근무 시간은 훨씬 줄었고 휴무 또한 많이 늘었다. 어느덧 5개월이 지났고, 이제야 일이며 보금자리이며 모든 것이 하나씩 자리를 잡아 안정적인 우리 부부이다. 이젠 쉬는 날에도 주변을 돌아보며 호주 생활을 만끽할 수 있는 여유도 생기고 이 곳의 문화에 하나씩 물들어가려 노력중이다. 그동안 모든게 빠르고 급박하게 지났다면 이 곳은 나를 조금 더 돌아보고 생각할 수 있는 그런 나만의 시간을 갖을 수 있다. 넉넉한 시간(일을 하는 시간을 제외한 모든 시간)에 무엇을 하면 좋을지 하루하루 생각하게 되었고 지금 나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했다. 더 나아가 이런 시간을 사용해 차곡차곡 쌓아 우리의 앞날에.. 2023. 9. 7.
매일 글쓰기 습관 (day2. 동네) 아직은 볼을 스치던 바람이 차갑던 지난 3월 우리 부부는 결혼을 하고 바로 한국과 반대의 계절을 가진 호주 멜버른으로 이주를 했다. 한국과 반대의 계절을 지닌 곳이란 생각에 반팔, 반바지 그리고 비교적 가벼운 옷차림으로 공항에 도착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쌀쌀한 날씨, 아니 변덕스러운 날씨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난다. 멜버른, 세계에서 살기 좋은 도시에 항상 5위안에 드는 그런 멋진 곳이다. 먼저 이 곳의 날씨, 공기에 대해 언급하고 싶다. 한국에서 난 매년 봄, 이른 여름 찾아오는 황사, 미세먼지 때문에 항상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 같다. 맑은 시야를 원했던 것일까. 매년 마주했던 황사, 미세먼지었지만 항상 뿌연 도시의 모습과 혼탁한 하늘을 보면 괜시리 숨이 막히고 답답하게만 느꼈었다. 더 나아가 미래마저.. 2023. 9. 6.
매일 글쓰기 습관 (day 1. '일'에 관하여) 매일 써야할 주제를 가지고 시작하는 글쓰기의 첫 날이다. 오늘의 주제는 '일 (work)'이다. 영어도 그렇듯 우리말 한글도 뜻을 여러가지 가진 단어들이 있다. 이번 주제 '일(work)'도 마찬가지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았다. 일 [명사] 1. 무엇을 이루거나 적절한 대가를 받기 위하여 어떤 장소에서 일정한 시간 동안 몸을 움직이거나 머리를 쓰는 활동. 또는 그 대상 2. 어떤 계획과 의도에 따라 이루려고 하는 대상. 3. 어떤 내용을 가진 상황이나 장면. 이 외에도 더 많은 뜻이 있는데 검색시 처음 나오는 세가지만을 가지고 왔다. 글쓰기 주제를 정할때 난 사전적 의미 1번에 관해 글을 쓰고 싶었다. 그러나 막상 사전적 의미를 찾아보니 너무나도 많은 뜻이 있었다. 그래도 이미 마음을 먹고 정했으.. 2023. 9. 5.
매일 글쓰기를 위한 구체적 목표 설정하기 (글쓰기 주제) 매일 아침 해야 할, 하고 싶은 작은 습관이 참 마음에 든다. 무작정 아침에 일어나 글쓰기를 시작했지만 어제는 문득 일을 하던 중 그런 생각이 들었다. '내일은 어떤 글을 써야할까?' 글을 쓴다는 마음가짐과 습관은 너무나 좋은데 어떻게, 무엇을 써야할지가 막막했다. 어떻게 글을 써야할 것인지까지 고민하면 더 어려운 글쓰기가 될 것 같아서 어떤 주제의 글을 쓰면 좋을지만 고민했다. 하지만 어떤가 요즘은 넘치는 정보의 시대. 구글에서 글쓰기 주제를 검색하니 많은 정보들이 눈앞에 펼처졌다. 그 중 몇가지를 추려 매일 하나씩 적어 본다면 목표는 어렵지 않게 이루고 나아갈 수 있을 것 같단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구체적인 목표를 정해 보려고 한다. 1. 일(work) 2.동네 3.취미 4.주말 5.친구 6.시작 .. 2023. 9. 4.
나를 바꾸는 출근 전 30분 습관 글쓰기를 시작하기로 마음 먹고 출근 전 잠이 덜 깨었지만 일단 앉았다. 제법 쌀쌀했지만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이다. 글을 쓴다니 아내가 물었다. '글은 어디다 쓰는데 알려주면 안돼?' 난 부끄러워 알려주지 않을것이라 얘기했다. 그래도 언젠간 보게 되는 날이 오겠지. 그리고선 아내는 내게 따뜻한 커피를 내려주었다. 고소하고 쌉싸름하다. 그리고 달다. 커피를 내려주어 고맙단 말을 전하고 문득 든 생각이 아내의 말 한마디 한마디엔 따뜻함과 사랑이 담겨있는 것 같다. 아니 담겨있다. 난 오래전부터 말을 예쁘게 하는 사람들을 너무나 좋아했고 나 역시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던것 같다. 또한 이는 흉내내거나 그런 척으론 절대 이어지지 못하고 들켜버리는 습관이기때문이다. 아내는 아름다운 사람이다. 더 열.. 2023. 9. 2.
글쓰기의 시작. 막상 글을 쓴다니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을 한가득 안고 일단 무작정 시작을 한다. 앞서 말한 답답하고 막막한 마음은 '무엇을?, 어떻게?' 라는 즉 주제와 방향에 대한 내 스스로의 고민 같다. 그래도 혼자 고민을 하다보니 어떻게, 어떤 방향으로 가면 좋을지 두리뭉실하고 어설프지만 큰 그림이 내게 그려진다. 글을 써보기로 마음 먹고 시작하는 이유는 간단하고 명확하다. 경제적 자유, 엄청난 부를 얻고 거기서 그친것이 아닌 그의 경험, 노하우 등 여러 방법을 책으로 출판한 자청님의 '역행자'라는 책을 읽고서 시작하게 되었다. 다시 생각해보면 그 책을 읽게 된 이유가 더 정확한 글쓰기 동기인 것 같다. 난 요리를 전공했고 20대 초반부터 지금의 30대 중반까지 요리를 업으로 지내고 있었다. 그리곤 사랑하는 사람을.. 2023. 9. 1.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