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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tter than yesterday./writing

매일 글쓰기 (day 12. 아침)

by money namoo 2023. 9.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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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에겐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아침이 찾아온다. 하지만 그 아침의 시작이 언제인지는 사람마다 다르다. 새벽잠이 없는 사람은 그 아침이 새벽일 수 도 있고, 잠이 많은 사람은 정오에 가까운 사람일 수도 있다. '아침'이란 단어를 생각하면 무언가 깨어나고, 시작되는 그런 기분이 든다. 그래서 대게 아침이라 생각하면 오전 일찍 7시 전후를 떠올리는데, 이는 사회의 일반적인 시간을 기준에 두고 말하는 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침에 일어나 학교를 가고, 출근을 하곤 한다. 하지만 아까 잠시 언급했듯 하루의 기준이 달라 밤늦은 시간이 누군가에겐 그들만의 아침이 될 수 도 있을 것이다.

 

 나는 보통 아침을 대부분 이른 시간 시작했었다. 오전 6시 전후로 말이다. 하지만 요즘 잦은 음주와 게으른 내 생활패턴 덕분에 8시 전후에 시작한다. 그래도 책을 읽고, 글을 쓰기로 다짐한 그 순간부터 기상시간은 조금씩 당겨졌고 점차 예전의 내 패턴으로 돌아가고 있다. 달라진 점이 있다면 예전엔 일어나 휴대폰을 만지며 거의 1시간씩 보냈지만 이젠 일어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서 정신을 차린다. 그리고 글을 쓰려 책상에 앉고 남는 시간엔 책을 읽는다. 많이 달라진 모습니다. 그러는 동안 아내도 일어나 학교에 갈 준비를 하며 커피 한잔씩을 챙겨서 아내 학교 가는 길을 배웅하고선 나의 하루가 시작된다. 나의 아침은  점차 가득 채워지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 요즘이다.

 

 어쩌면 출근 걱정, 오늘 하루 해야할 일 걱정들이 아침에 눈을 떠 함께 내게 몰려올 수도 있다. 또 매일 필연적으로 맞이해야만 하는 아침이다. 조금만 생각의 전환을 시도해 보면 어떨까 한다. 매일 같은 아침이지만 덕분에 난 새로운 하루를 맞이할 수 있고,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조금씩 성장하고 나아지는 내 모습을 생각하면 기분 좋은 에너지가 생겨난다. 매일 아침 즐겁고 행복한 기운들과 함께 멋지게 하루를 보낼 나를 생각해 보자. 난 요즘 매일 아침이 기다려진다. 혼자가 아닌 아내와 함께 하는 매일 아침이 행복하고, 또 다가올 내일의 아침이 기대된다. 매일 어쩔 수 없이 맞이해야 하는 아침이라면 난 그 시작을 기분 좋은 긍정의 에너지로 가득 채워 하루를 시작할 것이다.

 

-요 며칠 비자에 관련한 서류들을 정리하고 추가적인 서류에 대해 알아본다 정신이 없어 글쓰기를 하지 못했다. 아직 서류문제들이 남아있지만 얼추 해결 방안을 정했고 곧 잘 해결할 것이다. 다시 글쓰기, 책읽기를 시작해야지. 내 약속을 지키지 못한 날 반성해 본다. 2023년 9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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